뉴스

<기사>유벤투스 호날두 결장, 주최사 더페스타에 단체소송은 힘들다

앵그리뻐 2019. 7. 27. 09:37

팬사인회 불참, 경기 풀타임 벤치. 90분 동안 불편한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 있던 날강두

 

심지어 일부 관중들은 최대 40만원의 비싼 입장료를 내고 호날두의 플레이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주최사를 상대로 사기 혐의로 단체 소송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연 팬들의 말처럼 단체 소송은 가능할까?

법무법인 수호의 노필립 변호사는 "주최사인 더 페스타와 유벤투스 그리고 연맹 사이의 문제는 각자의 계약에 따라 처리하면 될 문제다. 계약 상황은 자세히 봐야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기존에 알려진 계약이 사실일 경우 아마도 더 페스타는 유벤투스에게, 연맹은 더 페스타에게 각자 계약에 따른 위약금을 청구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이야기했다.

노 변호사는 이어서 "단체소송이라면 주최사를 상대로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기망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정도가 고려될 것이다. 하지만 티켓을 판매할 시점에는 호날두의 출전을 분명하게 명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결과적으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경기는 90분간 끝까지 치뤄졌다. 물론 호날두라는 탑스타가 홍보에 자연스럽게 이용되긴 했지만 이를 법적인 기망행위로 보기엔 무리라고 보인다. 따라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보기위해 온 관중들이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다 봤음에도 단지 호날두의 출전을 못 봤다는 이유로 단체소송을 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주최사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호날두 팬인 나도 화가 날 지경인데 오죽하겠나. "라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09&aid=0000015503

 

'호날두 결장'에 분노한 팬들 단체 소송 가능할까? [이슈 Law]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결장이 국내 축구팬들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양 팀은 3대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오스마르와 세징야, 타가트가 멋진 골을 집어넣으며 금요일 밤에 경기장을 찾은 6만여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유벤투스...

m.sports.naver.com

 

 

 

.